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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STARCRAFT] 역사 명작 유저들의 평가 문제점

키덜트 리뷰어 2022. 12. 22.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올 게임에 대한 이야기 3번째 시간입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게임의 역사

현재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게임을 이야기한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가 나올 겁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세계에서 최고의 인기게임을 먼저 이야기 한다면 스타크래프트[STARCRAFT]가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이먼트는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의 성공으로 재정적인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후 우주전쟁 배경으로 출시한 RTS게임 스타크래프트[STARCRAFT]를 출시하였습니다. 1998년 3월 31일에 출시하여 게임이 발매된 지 20년이 지나 리마스터버전이 나오고 나서도 아직까지 새로운 빌드와 갖가지 전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후 9개월 후 공식 확장팩인 브루드워[BROOD WAR]의 출시하고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확장팩 출시 이후에 인기가 더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처음 오리지널 시리즈는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었다면, 브루드워 출시 이후엔 피시방에서 엄청난 인기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과금 없이, 심지어 실력으로 정당하게 승부할 수 있는 몇 없는 게임이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피시방에는 유료게임이 많았던 반면, 스타크래프는 한번 CD를 사면 평생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유저들이 집에 한번 설치를 해놓으면 마음놓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멀티플레이 환경(배틀넷)을 공짜로 제공하였기 때문에 한국에서 E스포츠라는 산업의 시작을 하게 되었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한국에도 도입을 한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정작 해외에서는 2000년대 초반 이후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세계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 혹은 수작 정도로만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E스포츠라는 문화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고 TV에서 리그대회를 방송함으로써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게임이 되어갔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이 많이 늘어났으며, 그 프로게이머들을 좋아하는 팬들도 생겨나기 시작하여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게임이란 단어는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이전에는 그냥 할 일 없을 때 하는 오락 또는 유흥거리 정도로 치부되었는데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이후에는 하나의 문화 직업으로 자리잡아가는 시작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출시 이전엔 한국에서는 최고의 인기게임이 되었습니다.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은 게임성과 유저들의 평가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지금까지도 장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이 과금 없이,실력으로 정당하게 승부할 수 있는 몇 없는 게임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스운 소리만이 아닌 게,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이런 게임들 조차 부분유료화 요소가 있고 심지어 운 적인 요소가 나름대로 있는 반면,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평생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고, 운 요소는 거의 없다시피 하면서 컨트롤, 경 운영 등 두뇌를 많이 써서 실력으로 겨뤄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괜히 스타크래프트[STARCRAFT]가 프로리그까지 열리고, 그 프로리그가 10년 이상 넘게 흥행한 것이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게임성이 너무나도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스타크래프트[STARCRAFT]가 20년이나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게임계의 명작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는 국내 프로게이머는 거의 없으며, 해외에서도 이견이 있다고 해도 모두 최소 수작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물론 단순히 많이 팔렸기 때문이 아니라 , 스토리 작품성 또한 엄청 뛰어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개인 싱글 플레이모드에서 스토리도 너무 재미가 있고 , 게임 내 캐릭터인 사라 캐리건, 짐 레이너 등 인기 있는 캐릭터도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로 등장하는 게임 내 종족은 테란, 프로토스, 저그 세 종족이었습니다. 게다가 RTS 게임으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각각 종족의 특징이 되게 뚜렷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3 종족의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맞추었으며, 이후 출시되는 RTS게임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물론 밸런스를 맞추는데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밸런스를 맞추었다는 사실이 아주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매 패치마다 밸런스가 바뀌는 현재의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달리 , 특별한 밸런스 패치 없이 20년 이상 이어진 게임입니다. 그럼에도 너무 완벽한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특이하게도 대한민국의 스타크래프트[STARCRAFT] 유저들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 개발이 방송을 통한 대중화가 되었고 다시 새로운 맵과 전략에 대응하고 그 대응에 맞춘 새로운 전략개발과 같은 방식으로 밸런싱이 오랜 시간 누적되었습니다. 이렇게 게임사의 개입이 없이 유저들의 힘만으로 완벽에 가까운 밸런싱을 하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블리자드에서 만들었으나, 완성은 대한민국 유저들이 해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가 고 평가를 받는 또 다른 이유도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본 세팅인 Melee와 다른 세팅모드인데 바로 활용도가 아주 높은 Use Map Settings이었습니다. 일명 유즈맵은 기본적인 RTS방식이 아닌 컨트롤게임이나 미니게임모드 등 유저들이 직접 개발하고 만드는 말 그대로 맵에서 추가로 설정한 유닛, 트리거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게임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기존에 RTS가 질리는 유저들도 있었을 것이고, RTS를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게임 플레이를 못하는 유저들도 많았을 것인데 그런 유저들도 쉽게 입문할 수 있고(아예 다른 게임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래된 고인물 게임이다 보니 질리는 유저들도 신선한 게임모드 덕분에 다시 돌아와서 유즈맵만 하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유즈맵 종류 중에 혼자서 깨지 못하는 게임도 있고, 같이 해야만 시작가능한 게임모드도 있었기 때문에 다시 피시방이나 멀티플레이로 스타크래프트[STARCRAFT]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Use Map Settings 조차도 시간이 지나 유저들도 빠지기 시작하였고, 여러가지 한계점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번 구매하고 나면 무료로 평생 즐길 수 있는 게임에 이런 여러가지 즐길 요소가 많았던 점이 아마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20년이나 지속되는 인기의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게임 내 문제점과 게임을 바라보는 유저들의 바람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1998년 출시 이후 20년간 국민게임으로 등극해 왔으나 게임에 대한 블리자드의 성의 없는

태도 및 각종 버그, 그리고 무리한 리마스터 출시로 인해 지금의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더더욱 인기가 가라앉아버렸고, 여기에 맵핵(MapHack)의 등장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게임내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

다른 20년 이상 된 게임들과 비교한다면 아직까지도 꾸준한 유저수가 많긴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수는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게 현실입니다. 블리자드[BLIZZARD]는 자사 게임의 패치에 대해서 정말 정말로 불성실한 것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패치 횟수 자체는 많은데, 문제는 유저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도 마찬가지인데, 실력이 안 되거나 밀리만 해서 질리는 사람들은 유즈맵을 많이 즐기고 있는데, 맵 에디터가 개선되지 않아 맵을 만들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크나큰 불만과 불편함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맵핵 사용에 대한 지나친 관대함은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맵핵은 스타크래프트[STARCRAFT]를 갉아먹는 바이러스적 요소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는 여기에 대해 일절 침묵함으로써 그냥 넘어가버렸습니다. 결국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래더는 맵핵러들의만의 리그로 전락하면서 기존 유저들의 실망을 불러일으켜 기존 유저들까지 떠나가게 만들었습니다. 맵핵 자체는 쓰는 유저들이 잘못된 거지만, 블리자드의 이러한 침묵적인 태도는 마치 맵핵을 장려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과거에만 얽매여 있었던 블리자드는 맵핵 차단에 대해 아무런 개선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맵핵을 쓰지 않는 유저들만 바보가 되는 상황이었고, 더구나 이후 출시 된 리마스터는 맵핵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방식이라 실력을 바탕으로 했던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사실상의 Pay To Win 게임이 되어버리면서 유저들의 인기를 완벽하게 잃어버렸습니다. 리마스터 출시 이후인 지금 현재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다시 블리자드에 의해 방치된 게임이 되었습니다. 완벽했던 밸런스는 맵핵과 각 종족 간의 밸런스 문제가 논란에 떠올랐고 사실상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밸런스 패치를 이제 와서 한다고 해도 얼마나 성심성의껏 해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결국 스타크래프트[STARCRAFT]는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돈 안 되는 게임이라 사후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클랜 시스템이나 Team Play 래더의 경우에는 리마스터를 출시하면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022년에 이르러서도 공인했던 약속들은 단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을 바라보는 많은 유저들의 바람

블리자드는 허위 홍보와 말 바꾸기를 자주 하는 회사로 벌써 국내에는 유명합니다. 결국 유저들은 이런 블리자드의 방식에 지쳐서 많이 떠나가버렸습니다. 스타크래프트[STARCRAFT]를 사랑하고 오랫동안 하였던 저의 입장에서도 제 마음속의 추억의 게임으로만 남게 되어 그 끝이 참으로 안타까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블리자드가 차기작으로 발매하는 게임들이 이런 스타크래프트[STARCRAFT]와 같은 마무리를 짓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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