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MapleStory] - 추억 대표 RPG 확률조작 사건 긍정적인 평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나올 게임을 이야기해보는 시간 10번째입니다.
어릴 때라면 아니 지금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캐주얼 RPG 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 대한민국의 추억의 대표 RPG
사실 대한민국의 대표 RPG 게임은 정말 많습니다. 리니지,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등등 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서비스되며 업데이트도 항상 잘해주는 RPG는 필자 생각엔 메이플스토리[MapleStory]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에 처음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출시 당시 시절을 최고의 시절이라고 유저들은 입을 모아 말을 합니다. 맵 분위기, 소지품, BGM까지 이때 당시를 추억하는 유저들이 정말 많습니다. 당시 게임 시스템은 라그나로크랑 비슷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에 게임들은 장르에 상관없거나 같은 장르엔 참으로 비슷한 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엔 게임 산업이 많이 발전될 때고 그러다 보니 타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가져와서 자기 회사 스타일대로 변경을 해서 출시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라그나로크의 게임 시스템을 가져와서 넥슨이 자기만의 개성적이고 디테일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지금 현재는 검은 마법사와 그란디스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관 스토리가 있었지만 출시 당시엔 명확한 세계관이나 반드시 알아야 하는 메인 스토리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설정이 붙은 비하인드 스토리는 엄청 많았습니다. 실제로 메인 스토리가 없어 당시에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유저가 넓은 메이플 월드를 자유롭게 모험하면서 개인 퀘스트나, 파티 퀘스트를 중심으로 게임이 흘러갔습니다. 여러 유저들과 퀘스트를 하면서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게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다른 RPG 게임들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역사상 가장 흥행했던 시절이었으며 특히 유저 연령층이 초등학생들이 많아서 참으로 미래가 밝은 게임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를 플레이하는 연령층도 20대 초반인 경우가 많아 2022년 12월까지도 국내 RPG장르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률조작 사건 긍정적인 평가 부정적인 평가
참으로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굳이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건지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건지의 수를 따지자면 긍정적인 평가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 글을 읽는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팬이라면 2021년에 있었던 확률조작 사건을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건 하나 때문에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정말 서비스 종료의 위기까지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말해보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세계관이 상당히 다채롭습니다. 장르로 봐도 다양한데 판타지로 시작해 외계전쟁, 무협, 전래동화, 연금술사, 스팀펑크, 이계 등 캐릭터도 인간, 엘프, 마족은 기본이며 제네로이드와 초월자 등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렇게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다양한 장르와 10년 이상의 게임운영의 방대함이 합쳐서 모험이라는 두 글자로 평가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다양하고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게임 직업들이 많았습니다. 보통의 RPG 게임은 전사, 마법사, 궁수, 힐러 등 기본적이고 단조로운 직업들이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앞에 소개한 직업들의 특징을 섞었거나, 힐러이면서 딜러인 직업이나 괴물로 변신해서 싸우는 직업, 고대의 힘을 사용해 궁술을 사용하는 직업 등 정말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였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이런 다양한 직업들 덕분에 15년 간 운영되면서 지루함을 없애고 항상 새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장점을 지닌 게임이었습니다. 게다가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처음에는 없던 게임 내 스토리가 생김으로써 세계관과 앞으로 업데이트할 스토리 체제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고 관련된 책, 스티커, 만화 등이 출시가 되어 어린이들과 초등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게임 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아주 완벽하게 도입하였는데 2000년대 초반에 다른 여타 게임들과 비교하면 캐릭터 도트가 상당히 퀄리티가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높은 선명도와 다양한 색감을 정확히 집어낸다는 점에서 메이플스토리[MapleStory]가 10년이 넘도록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패턴이 단조롭지 않은 컨트롤 방식에 있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도 사실 2013년까지는 컨트롤이 매우 단순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패치를 통하여 가면 갈수록 조작이 다양해지는 게임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다양한 스킬 메커니즘과 직업 이해도로 여러 가지 콤보와 시너지를 만듦으로써 조작 버튼 하나로 보스를 레이드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렇듯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오랫동안 서비스를 하며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만들었기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부정적인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1.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심각한 과금 유도와 사행성입니다.
게임 역사상 최초로 랜덤박스가 도입된 게임이었던 만큼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과금 문제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 중에서도 최고였습니다. 아이템, 코디, 능력치업 관련 아이템들을 포함하는 콘텐츠의 거의 대부분이 랜덤박스성 뽑기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확정적인 선택권을 주는 일명 "천장 시스템" 조차 없었습니다. 아마 넥슨을 빼도 이 정도로 과금 유도를 하는 게임은 대한민국 역사상 리니지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성의 없이 매번 반복되는 이벤트와 콘텐츠가 문제였습니다.
매번 메이플스토리[MapleStory]는 같은 시기에 똑같은 이벤트를 똑같이 진행하는 말 그대로 전혀 새로운 점을 느끼지 못하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이 "복사 붙여 넣기 이벤트"라는 조롱을 할 정도로 문제가 많습니다. 세번째로는 운영 관련 문제점들이 많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가장 대표적인 운영 문제점을 보였던 사건은 게임의 이해도가 의심되는 상담원이었습니다. 개발자는 아니더라도 게임의 질문이나 상담요청을 받는 상담원이 게임 관련된 질문을 알아듣기는커녕 동문서답으로 답변을 할 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답변조차 주지도 않는 경우도 발생하였습니다. 문제는 2023년 1월 현재에도 고객센터는 전혀 문제점을 고치고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매크로 관련된 단속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운영진의 대응조차 엉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악의 유저층 관련 문제점으로 인한 바닥까지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이미지가 떨어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게임업계 게임 확률조작 사건
2021년 2월 18일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에서 추가옵션 확률 균일화 패치를 테스트 서버 패치노트에 공지하면서 생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 게임업계를 뒤집어 버린 최악의 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게임 확률성 아이템 규제 법안 입법에 가속화를 준 아주 큰 사건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사건은 단순히 운영미숙으로 인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오랜 세월 15년 가까이 유저들의 돈을 받고 판매한 유료 재화와 직결되는 금전적 문제이다 보니 그 영향이 너무나도 컸던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정치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었으나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2020년 12월 15일에 다시 정치권에서 법안을 발의하여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명 3N이라고 불리는 넥슨, 넷마블, NC 대형 게임 회사들이 아이템 확률 공개는 영업비밀과 이용자에 따라 변동되는 확률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며 개정안에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사건을 크게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테스트서버에서 아이템에 붙는 추가옵션의 확률을 동일하게 바꾸는 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말은 기존에는 추가옵션 각각의 확률이 동일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패치였습니다. 애당초에 추가옵션을 무작위로 부여한다고 명시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곧 메이플식 확률 조작을 운영진이 사실상 인정을 한다는 점에서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모든 확률 시스템이 신뢰성을 잃게 되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확률식 아이템을 소모한 유저들이 크게 손해를 보게 되었다는 점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확률성 아이템의 실제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증거자료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한 조작 사건들은 필자가 다음에 따로 글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모든 유저들과 커뮤니티에서 넥슨 측의 의혹 해명 및 보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및 일반 유저를 포함한 넥슨 프라임 유저들과 방송인들까지 가세하여 불매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게임들도 확률조작의 이슈때문에 유저들이 트럭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게임 업계가 모두 하락세로 떨어지는 사건에 정치계도 확률성 아이템 규제 법안에 입법을 추진하였으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023년 1월까지도 아직도 입법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의 대다수 유저들은 로스트아크로 게임을 옮겨갔으며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에 대한 믿음 또한 다 사라져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그만두었습니다. 필자는 우리나라 게임 업계가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이제 바보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너무 잘 만든 게임들이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게임이라고 꼭 그 게임을 플레이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회사가 유저들과 소통하며 유저들 입장에서 생각하며 게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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